추석을 앞두고 국내 콩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두부와 장류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산 콩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부 방침으로 수입 콩 추가 공급이 중단됐지만, 현장에서는 재고 소진이 임박해 일부 공장이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용 콩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온 수입 콩 물량이 줄면서 충북을 시작으로 인천, 강원, 전남·광주 지역 두부 제조사의 재고가 9월 초부터 빠르게 바닥날 전망입니다. 국산 콩 비축량은 크게 늘었지만 가격이 수입산보다 훨씬 높아,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는 수입 콩을 추가로 들여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가공업계는 비축분 방출만으로는 연말까지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명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공급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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