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에는 대통령실과 여야 지도부의 조문이 이어지며 정치권의 긴장감이 잠시 가라앉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조문 뜻을 전했고, 조 대법원장 측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며 외부 조문을 사양했지만 정·관계 인사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대통령이 직접 오지 못해 자신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국민의힘 지도부 등도 잇따라 조문에 나서면서,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불거졌던 당청과 사법부의 갈등은 일단 애도의 분위기 속에 숨을 고르는 양상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 조부환 씨는 향년 93세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경북 포항의 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외부 조문을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이 전해졌지만, 정치권은 고인의 뜻과 유족의 슬픔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문과 애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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