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주요 경제 회의에서 선진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과 글로벌 차입비용 확대가 개발도상국과 저소득국의 부채 감축 성과를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약 3%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에너지 충격과 높은 공공부채, 완만한 물가 둔화, 인공지능의 경제적 파급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개발도상국이 인프라와 보건, 교육에 투입할 재원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부 자금 유입 감소와 높은 차환 부담이 성장과 부채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부채가 감당 불가능한 나라에 대해서는 신속한 채무 조정이 필요하고, 부채가 유지 가능한 국가에는 IMF와 세계은행의 3대 축 접근법을 더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 상환이 내년도 예산으로 마무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상환은 IMF 구제금융 차입금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정부는 남은 채무를 끝으로 2027년 말 공적자금상환기금을 청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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