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와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HMM이 지난해 5월과 9월에 이어 발레와 맺은 세 번째 대형 계약으로, 2030년 4월 1일부터 2056년 10월 31일까지 21만톤급 벌크선 8척을 투입하는 내용입니다.
HMM은 이번 물량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8척을 신규 발주한 바 있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메탄올과 에탄올, 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3중 연료 추진 엔진과 친환경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HMM의 벌크 부문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장기 고정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MM은 기존 컨테이너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벌크 사업을 강화하며, 대형 화주와의 장기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축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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