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이임식을 끝으로 위원장직을 떠났습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 발언에서 국민통합의 근본은 헌법정신에 있다며, 상대를 적으로 돌리고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척해서는 민주주의가 설 자리를 잃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정치권과 권력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권력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조직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권이 국민통합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통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주요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인물로, 임기를 1년 남긴 시점에 사실상 경질되며 물러나게 됐습니다. 그는 국민 사이의 갈등보다 정치가 갈등을 더 키우고 있다며, 통합의 해법은 결국 권력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