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악화 여파로 다시 급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 WTI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은 장중 한때 100달러를 돌파했고, 정산가 기준으로는 102달러대까지 올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예멘 후티 반군을 둘러싼 충돌 확산이 공급 차질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함께 급등하며 국제유가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중동 해상 물류와 주요 산유국의 대응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뛰면서 에너지와 운송 비용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향후 추세는 분쟁의 확전 여부와 산유국의 증산 신호, 글로벌 수요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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