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공판이 열린 1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거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진행된 이번 공판은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절차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1심에서는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론조사 10건 가운데 5건이 오 시장의 의뢰로 진행됐고, 비용 2천100만원이 후원자를 통해 대납됐다고 판단해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고, 법정 안팎에서는 그의 발언이 항소심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 시장 측은 1심 판단을 뒤집기 위해 관련 정황을 다시 다투고 있어, 이번 증언이 향후 재판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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