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가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전산 오류로 원서를 제출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후 구제를 진행하고, 관련 대학들과 협의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마감 직전 접속 폭주 속에서 발생했으며, 교육부는 실제로 원서 작성이나 저장, 결제 시도를 했던 수험생을 중심으로 약 12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제 신청은 16일 오후까지 받으며, 전산 기록을 토대로 대상 여부를 판단한 뒤 해당 대학에 다시 원서를 넣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잇따라 사과 입장을 내고, 시스템 운영 전반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쟁률 공개 이후 신규 접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입 원서접수 체계의 민간 대행 구조와 사전 대응 체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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