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에 착수했지만, 폭발 지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추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사팀은 사고 발생 엿새 만에 현장에 투입돼 기동로를 넓히고 지뢰를 정밀 탐색했으나, 안전 문제와 지형 여건 탓에 원점 접근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함께 약 40명 규모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사고 추정 지점 인근까지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확인 지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작전 인원들의 피로도도 커져 당일 조사를 종료하고 추후 재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사고 원인과 폭발물의 종류를 둘러싼 분석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추가 현장 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장 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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