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합동조사 결과, 현장에서 확보된 파편과 정황 증거를 종합하면 아군 지뢰보다는 북한군이 사용한 지뢰와 더 가까운 양상이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폭발 지점이 군사분계선 남쪽 10여m 지점이며, 북한군의 지뢰 매설이 추정되는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폭발은 두 차례 발생했고, 철수 과정에서 추가 지뢰 1발이 더 목격됐다는 진술까지 반영하면 현장에는 총 3발가량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사고를 북한군 지뢰로 최종 판정할 경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밝히며, 추가 정밀 감식과 현장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폭발 지뢰에 대한 물증 확보 여부가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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