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까지 목욕탕·찜질방, 종합병원, 노인복지시설, 백화점 등에서 채취한 검체 2214건을 분석한 결과 246건, 11.1%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목욕탕과 찜질방에서 162건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종합병원 34건, 요양센터 6건, 호텔·여관 4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 즉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사람 간 전파는 없지만, 만성 폐질환자와 당뇨·고혈압 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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