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협상에 한국의 84억 달러 규모 석유회수증진(EOR) 프로젝트 투자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가 미국의 에너지 패권과 세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OR은 생산량이 줄어든 유전에 이산화탄소나 가스 등을 주입해 지층 압력을 높이고 원유 회수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입니다. 이번에 거론된 투자 규모는 약 11조3000억 원에 해당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사업의 구체적인 대상과 투자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미 양국이 실제로 해당 사업에 공식 합의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양국 간 논의가 끝나지 않은 에너지 사업을 합의된 사안처럼 언급한 전례가 있어, 이번 발표 역시 한국 정부의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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