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 주요 은행을 겨냥한 인공지능(AI) 해킹 공격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정보 유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약 2만5천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나은행에서도 내부 영업지원시스템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은행 역시 외부 공격을 받았지만 주요 시도는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유사한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지시했으며, 경찰은 피해 규모와 공격 방식, AI 활용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정식 수사 전환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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