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에이스 강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강채영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도의 17세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에게 세트 점수 4-6(28-29, 28-27, 27-28, 29-29, 28-28)으로 패했습니다.
강채영은 경기 직후 한동안 눈물을 쏟으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습니다. 단체전 은메달과 혼성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서 아시안게임 3관왕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강채영은 “상대도 잘 쐈지만 내가 더 잘 쐈어야 했다”며 “금메달로 보답하지 못해 협회 관계자와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 세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다툴 기회를 얻고도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친 강채영은 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며 “금메달 하나를 따지 못한 게 너무 속상하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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