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핵미사일 112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핵무기를 가진 국가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뒤, “누군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다면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김 위원장을 언급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김정은과의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북한의 핵능력이 “매우 상당한 규모”라고 평가했지만, 112기라는 수치가 어떤 정보와 산출 근거에 기반한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북한이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발언과 수치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112기라는 숫자가 실제 평가에 따른 것인지, 핵무기와 핵미사일을 혼동한 것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며,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