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의 총탄 자국 디자인 오리지널 티켓을 둘러싼 논란이 메가박스의 공식 사과와 잔여 물량 전량 폐기 결정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메가박스는 4일 해당 굿즈가 역사적 비극과 사건의 아픔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디자인이었다며, 불편을 느낀 관객과 사건 당시 피해를 겪은 이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메가박스는 이번 티켓이 일정상 담당자들이 영화를 사전에 관람하지 못한 채 배급·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제한된 이미지로 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중 장면과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해 영화의 성격을 부각하려 했지만, 총탄 자국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역사적 참혹함을 가볍게 다룬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논란이 된 티켓은 개봉 당일 대부분 소진됐으며, 남은 수량은 관객 증정에 사용하지 않고 모두 폐기됩니다. 메가박스는 앞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한 굿즈를 제작할 때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사전에 검증하는 내부 절차를 마련하고, 굿즈 제작을 포함한 대외 활동 전반에서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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