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핵심 브랜드와 주요 시장의 동반 부진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최근 분기 매출이 112억1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4%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신발 매출은 6%, 컨버스 매출은 28% 줄었습니다. 특히 중화권 매출이 26% 급감했고, 전체 사업의 약 13%를 차지하는 조던 브랜드도 10%대 중반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나이키는 판매 부진에 대응해 감원과 함께 향후 5년간 2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소비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하는 니어쇼어 조달과 제조·유통 파트너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러닝과 풋볼, 북미 농구, 테니스, 골프 등 기능성 스포츠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반면, 매출 비중이 큰 일반 스포츠웨어 부문은 낮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해 사업 회복이 특정 제품군에 편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악화됐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베렌베르크는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7.50달러로 조정했으며, 나이키 주가는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나이키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잃은 점유율을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고, 2027 회계연도 매출도 한 자릿수 후반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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