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영구결번 레전드 이병규 퓨처스팀 감독과 박용택 해설위원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시즌 홈 최종전에서 시구에 나서며 잠실구장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경기 전 마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하고, 선발 투수 임찬규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병규 감독은 1997년 4월 잠실에서 치른 프로 데뷔전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야구했던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잠실구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같은 자리에 들어설 신축 돔구장에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용택 위원 역시 어린 시절부터 바라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잠실구장에서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뛰었다며 “모든 경기와 순간들이 감사했고 고마웠고 즐거웠다”고 회고했습니다. 두 레전드는 잠실구장이 자신들에게 편안하고 특별한 공간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구장에 깊은 애정을 전했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