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 규모 축소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134억7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94억 달러)과 비교하면 25억9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올해 기준으로는 4월(57억 달러) 이후 가장 작은 흑자입니다.
상품수지 및 본원소득수지
상품수지는 78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142억4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수출은 4.7% 감소했으나 반도체는 25.2% 증가했고, 수입은 5.0% 감소하며 원자재 수입이 줄어들었습니다.
임금, 배당, 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29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속 흑자 기록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30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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