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야구장이 44년간의 정규시즌 역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며,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1982년 7월 문을 연 잠실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수많은 명승부와 우승의 순간을 지켜본 구장인 만큼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는 팬들이 몰려들어 만원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경기 전에는 양 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기념촬영을 하며 역사적인 날을 기념했습니다.
두산은 경기 뒤 ‘잠실야구장 은퇴식’을 열고 구단의 시대별 레전드들과 함께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두 차례 두산의 우승을 이끈 김인식 전 감독은 마지막 정규시즌 시구자로 나섰으며, 잠실 야구의 역사는 향후 2032년 완공 예정인 3만석 규모 돔구장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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