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챔피언 부부’ 남편이 아내를 집안일을 맡는 ‘노예’로 표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10월 15일 방송에서는 전직 복싱 챔피언이자 체육관 관장인 남편이 침대에 누운 채 손짓과 발짓으로 아내에게 각종 일을 시키고, 자신이 벗어던진 양말까지 아내가 치우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남편은 “여자로 태어났으니까 여자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아내가 자녀와 남편을 돌보는 것이 역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혼하면 안 된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출연자들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화를 낼까 봐 갈등을 피하려고 요구를 대부분 들어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방송에서는 ‘공평 부부’ 남편의 폭언과 폭행 의혹도 다뤄졌습니다. 아내가 늦은 밤 수유를 부탁하자 남편이 주먹을 휘두르고 “여자들은 맞아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임신 중 폭력과 다른 여성과의 비밀 연락 정황까지 공개됐습니다. 방송은 부부 사이의 가사 분담을 넘어 폭력과 통제, 배우자에 대한 비하가 반복되는 관계의 문제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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