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 노동자 3명(김금영 씨 36세, 양명주 씨 56세, 정모 씨 58세)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김금영 씨는 연휴 내내 집을 떠나지 못해 “집 가고 싶어요”라고 씁쓸히 말하며, 과거 단식 중 쓰러진 경험으로 부모님 걱정을 피하려 남편에게만 사실을 알리고 가족에게는 “농성 중이라 못 뵙는다”고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날(17일)에도 소금 몇 알과 효소 물로 하루를 버텼으며, 공단의 하도급 재입찰 공고에도 불구하고 6년째 정규직 전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국가가 사용자라면 비정상적 고용 형태를 없애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곳에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노숙 농성 차례상도 마련되었고,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단체가 세종호텔·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등 농성장 4곳에서 거리 차례를 진행하며 노동자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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