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씨가 군 복무 중 구타로 숨진 친형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30년 넘게 묻혀 있던 진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처리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폭행치사였던 사실이 확인돼 가족의 억울함이 일부나마 풀렸습니다.
김정렬씨는 형이 군에 복귀한 뒤 갑작스럽게 사망 통보를 받았고, 사망 원인도 농약에 의한 자살로 알려졌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유족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훗날 군의문사 진상규명 절차를 통해 실제로는 군 내 구타로 숨졌다는 사실과 가해자까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 처벌은 이뤄지지 못했고, 형의 유골도 끝내 찾지 못해 국립묘지 이장 역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렬씨는 가족 앞에서 사과가 이뤄지며 형의 명예는 회복됐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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