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올해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외환시장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평균 월간 환율 변동폭은 47.0원으로, 변동성이 극심했던 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55원까지 올랐다가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는 등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일일 변동폭도 올해 1월부터 8월 7일까지 평균 8.2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따라 원화 가치가 빠르게 흔들리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가 맞물릴 경우 환율이 다시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어, 수입물가와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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