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과 멕시코 베이스캠프 답사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 참석한 후 멕시코로 이동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했으며, 9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조 추첨 결과 평가
한국은 A조에 배정되어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와 함께 32강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쉽게 보이는 조는 있을 수 있어도 실제로 월드컵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멕시코는 홈팀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남아공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스캠프 선정 계획
홍 감독은 멕시코 현지 답사를 통해 총 8곳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확인했습니다. 선정 기준으로는 기후적 요소, 고지대 적응, 이동 거리, 숙소 컨디션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상의해 3곳을 추려 FIFA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FIFA는 상위권 국가의 선호도를 우선해 내년 2월쯤 최종 베이스캠프 1곳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일정
홍 감독은 내년 3월 평가전 상대에 대해 한 곳은 결정됐고 한 곳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상대 국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