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환사채(CB) 관련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기존 CB 상환·전환 이슈가 동시에 부각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는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와 80억원 규모 CB 전환을 통해 상장유지 우려를 덜었다고 밝혔고, 덴티스는 80억원 규모의 신규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해 기존 CB 상환에 우선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아스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따라 제5회와 제7회 전환사채 일부를 만기 전에 취득하기로 하면서, 기존 CB 잔액을 줄이고 소각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른 CB 발행과 조기상환, 전환 청구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재무구조 조정과 주식 희석 부담 관리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CB를 활용한 자금 조달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는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성장자본을 확보했고,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계약을 개정해 최대 3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전환사채 발행 여지를 마련했습니다. 전환사채가 단순한 차입 수단을 넘어 유동성 확보와 주가 방어, 희석 조절을 함께 노리는 수단으로 쓰이는 흐름이 이날 시장에서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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