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극장가 최고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이틀째와 제헌절 연휴 효과까지 더해지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59만 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누적 관객 수는 1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기존 흥행작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초반 기세만 놓고 보면 여름 시즌 대작 경쟁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입니다.
다만 흥행 열기와 달리 관객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한 장르색과 나홍진 감독 특유의 밀도 높은 연출에 호평이 이어지는 한편,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작품의 장기 흥행 여부는 입소문 흐름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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