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폭염 속에서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106세 태국인 사왕 잔프람 씨가 25일 입국해 27일 원반던지기, 29일 창던지기에 출전할 예정으로, 실격만 피하면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대회 현장에서는 기록 경쟁과 함께 인간 드라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령 참가자인 90세 김명락 선수는 100m 준결승에서 완주해 관중의 박수를 받았고, 남자 40세 이상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 한국체대 교수가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대구의 늦더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대구시의사회는 경기장별 더위지수를 30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위험 단계에서는 15분 간격으로 공개하는 등 5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선수와 관중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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