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해 임시 공동 해상 통로를 개설하고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합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영구 항로 구축과 해협의 장기 관리 방안을 놓고 후속 실무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분쟁 여파로 사실상 통행이 제한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을 낮추고, 국제 에너지 수송로의 기능을 일부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과 오만은 공동 성명을 통해 정보 교환 체계 구축과 해상 교통 관리, 해상·보안 서비스 제공 방안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즉각적인 정상화보다는 단계적 복원에 방점이 찍혀 있어, 실제 항행 안전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는 후속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역내 긴장이 여전한 만큼, 양국이 제시한 임시 통로와 기뢰 제거 조치가 실질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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