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많은 사람들이 수도인 뉴델리, 최대 도시인 델리가 위치해 있는 북인도가 그나마 잘 살 거라고 생각하는 데
실제로 인도의 지역별 경제력을 비교해보면 북인도가 오히려 낙후되어 있고 남인도가 전체적으로는 훨씬 잘 사는 편임
인도에 그나마 남아있는 공업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인도가 국운을 걸었다고 할 수 있는 IT 교육기관과 산업 단지들도 모조리 남인도에 위치해 있음
하지만 정작 정치적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델리, 바라나시 지역들은 모조리 북인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정치적 목소리는 북인도가 훨씬 더 커서
북인도는 북인도대로 '저 돈만 많은 졸부 새끼들ㅋㅋㅋㅋ' 취급하고, 남인도는 남인도대로 '저 새끼들은 우리가 벌어주는 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 왜 우리는 차별함?' 이라는 악감정이 많아서 사이가 많이 안 좋은 편
역사적 문제도 있음. 흔히 인도하면 하나의 나라였다고 생각하는데 남인도는 그 오랜 기간에서도 단 한 번도 북인도 중심의 대제국들에게 복속당한 적이 없음 심지어 인도 대부분을 먹었다는 무굴 제국 시대에도 남인도는 비자야나가라 제국이라고 영국이 올 때 까지 독립국가로 유지했음. 좀 격하게 말하자면 남인도 사람들에게 북인도는 그냥 영국 급의 남남이었다고 보면 됨
완전히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이 대략 저런 관계다 마리사와 앨리스의 관계는 나도 뭔지 모름
인종 민족 차이도 크더라 아리아 계는 북족인데 남쪽은 다른 민족이고
TMI) 지금 인도 영토는 영길리 식민지 시절에 완성 되었다 한번도 인도 전역을 통일한 왕조는 없었다 거기다 북쪽에서 이슬람 세력이 남하하면서 이슬람-힌두교 싸움이 수백년간 지속중이다
영국 동인도 회사가 도착했는데 당시 소국들이 서로 싸운다고 끌어들임. 정작 동인도회사는 그러면서 덩치가 불어나면서 당시 인도지역 사람들이 x되기 시작함.
영국식민지되기전에도 지역감정이 있던걸로
역설적으로 영국 아니었으면 저 덩치가 안 나왔을 거라 하지
영국식민지되기전에도 지역감정이 있던걸로
역사적 문제도 있음. 흔히 인도하면 하나의 나라였다고 생각하는데 남인도는 그 오랜 기간에서도 단 한 번도 북인도 중심의 대제국들에게 복속당한 적이 없음 심지어 인도 대부분을 먹었다는 무굴 제국 시대에도 남인도는 비자야나가라 제국이라고 영국이 올 때 까지 독립국가로 유지했음. 좀 격하게 말하자면 남인도 사람들에게 북인도는 그냥 영국 급의 남남이었다고 보면 됨
음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느낌으로 보면 되려너
여기에도 또 영국이...
그럼 어쩌다가 하나의 인도가 된거임? 둘이 아예 남남이였다가 합체된거면... 아 혹시 만악의 근원 영국?
저녁식사식후30분
영국 동인도 회사가 도착했는데 당시 소국들이 서로 싸운다고 끌어들임. 정작 동인도회사는 그러면서 덩치가 불어나면서 당시 인도지역 사람들이 x되기 시작함.
정작 동인도 회사도 지배는 해도 통치는 못하던 놈들이라 세포이 항쟁이라는 대병크를 터뜨림. 이후 찐빠에 참다 못한 영국 정부가 동인도 회사 폐업시키면서 직접 통치로 전환, 이후 영국 아래 하나된 인도인이라고 싹 묵어버렸다고 간단하게 보면될지도...
거긴 그래도 종교 세계관? 이라도 같지 힌두 이슬람은 뭐...
타밀보다 북쪽은 정복하기는 했음
대영제국시절에도 영국이 인도 전역을 제패하기는 했지만 상당수 지역은 제후국들이 일정부분 자치권 행사하던 형태에 고아나 푸두체리같은 일부지역은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지배했던
인도 대륙이 하나의 나라라는건 한+중+일 대제국 같은 느낌이라고 전에 누가 말하는걸 들음
그정돈 아님. 엘리자베스1세가 제임스6세(잉글랜드로 오면서 스튜어드 왕가로 제임스 1세) 후계자로 지목했던 만큼 왕실끼리는 꽤 친했고 종교차원에서도 보면 둘다 카톨릭에 대한 반감이 커서 카톨릭서 독립한 케이스라 공통분모가 많아져서 저 정도는 아님.
인종 민족 차이도 크더라 아리아 계는 북족인데 남쪽은 다른 민족이고
애초에 민족과 나라가 달랐던 곳이 한 나라로 합쳐져 있는 거라 우리나라 지역감정 생각하면 안 됨.
피부 톤도 엄청 다르고 그걸로 인한 차별도 심하다 카더라
애초에 민족구성으로만 따지면 북인도랑 남인도는 별개국가
TMI) 지금 인도 영토는 영길리 식민지 시절에 완성 되었다 한번도 인도 전역을 통일한 왕조는 없었다 거기다 북쪽에서 이슬람 세력이 남하하면서 이슬람-힌두교 싸움이 수백년간 지속중이다
괜히 초대 통일 인도 황제가 빅토리아 여왕이 아닌
완전히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이 대략 저런 관계다 마리사와 앨리스의 관계는 나도 뭔지 모름
유학생들 따르면 확실히 분위기랑 감성이 다르다는듯
중국은 원 명 청 이어서 통일 제국으로 몇백년동안 하나였잖아
5호16국시절부터 북방 이민족들에게 탈탈털리면서 한족 중심이 양자강 남쪽으로 내려감 그뒤로 남북 언어까지 달라질 정도로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음 그래서 지금 공산당들이 광둥어 죽일려고 난리치는거
상하이와 베이징차이면 그나마 나은 수준… 아예 다름 나라수준임
상하이 베이징같은 관계는 아니야 인종 종교 언어 전부 다름
그런데 지역별로 언어랑 문화풍습 등의 차이가 심하긴 했음 특히 광동어권에선 아직도 간혹 북경어를 '중국어'라고 하면 도끼눈 뜨고 노려보는 경우가 있을 지경 일반적이라곤 못하지만 극단적인 광동어 근본주의자들은 북경어는 북방 오랑캐들의 언어에 오염된 무근본이고, 광동어가 옛 중국어의 적통에 걸맞다는 주장을 함. 특히 한자도 자기네들은 옛 진서(정자 혹은 번체라고 불리는)를 그대로 유지하는 북경놈들은 간체자 쓴다고 디스함
역설적으로 영국 아니었으면 저 덩치가 안 나왔을 거라 하지
원래 인도는 단일국가아니었잖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느낌인가
걍 딴 나라 수준임
언어부터 다름
갸들은 연합왕국이라도 자기들끼리 했지. 인도는 영국이 통일해줌
저래보여도 남북 인종부터 차이나니까
그래서 지방교부금 문제가 있음. 남쪽에서 더 많은 세금을 걷는데 교부금은 북쪽에 더 많이 줌. 그러니 남쪽은 우리돈 북쪽에 퍼준다. 이걸로도 갈등중.
오히려 영국 없었다면 각자 갈라져서 국력이 크게 저하됐을듯
영국이 지배했을 때도 전혀 다른 체제로 운영함
인종도 다름 말도 다름 북인도는 아리아계열이지만 남인도는 드라비다족이고 언어도 다르고 식생도 다름 사실상 종교만 같지 아예 다른 나라라고 봐도 무방함
애초에 종교적으로도 무리가 있음. 북인도에서 하위카스트에 속하는 사람들은 거의 죄다 드라비다 족임. 카스트제도도 사실 실상은 옆나라 민족 사람취급 안 해주던 것에 가까움.
사이도 매우 안 좋고 그래서 실제로 남인도에 독립 움직임도 있음. 하지만 실제론 독립하려는 의지가 엄청 강하냐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하더라. 스페인에서도 카탈루냐가 독립하니마니 하면서도 그래도 막판까지 가면 하지 않는 것처럼 저것도 약간은 레토릭이라고 봐야한다고 어느 전문가가 그러더만.
선거만 봐도 집권당 BJP 안 뽑음
애당초 그냥 다른 나라인데 영국 때문에 묶인 것도 있고
아프리카국경선 남아시아 버젼임 종교,민족 다르다고 알게뭐야
중국을 견제하기엔 하나의 인도가 좋다 다행이다
영국이 식민지배 해서 묶여있는 거지 아직까지 식민지 시절 없고 평탄했으면 벌써 50-60개로 쪼개져야 하는 지역 이지 식민지 아니었음 영어 안쓰고 말도 다르고 인종 다르고 피부색 다르고 식습관 종교 같은게 하나도 없어
인종차이적도 있고 종교적으로도 북부는 옛날부터 힌두교와 이슬람 영향권이 쎘고 남부는 토착신앙의 영향이 여전히 쎔. 힌두교의 원천이 되는 아리아계 종교가 남부민족들 복속시키면서 토착신들 지들입맛대로 다 짬뽕시킨거